보도자료 환자 영상후기 올바른 건강 영상
명절이후 저마다의 이유로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세부내용 목록
제목 명절이후 저마다의 이유로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작성자 올바른
등록일 2018-03-06
조회수 3335

명절이후 저마다의 이유로 나타나는 ‘명절증후군’


입력 2018.02.26 15:17



26092_22045_4329.jpg


연휴가 끝나면 많이 사람들이 호소하는 ‘명절증후군’. 명절 이후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며 근육통, 관절통, 요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명절 후유증은 충분히 쉬면 일주일 이내에 대부분 해소되거나 완화되지만, 그 이상 지속될 때는 다른 질환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때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길동역정형외과 올바른서울병원 조재호 원장은 “명절 후 통증을 겪은 신체 부위는 허리, 어깨, 목, 손목 등 하체보다 상체 통증 경험이 많다”라며 “일주일 이내에 휴식으로 후유증이 해소되는 경우에는 근육통이나 힘줄염 같은 단순 급성 통증에 해당된다”라고 설명했다.

여성들의 경우 집안일을 할 때는 목이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는 게 보통이라 척추에 무리가 간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쪼그려 앉는 동작은 손목과 무릎에도 통증을 유발한다. 이런 통증은 일시적으로 명절이 지난 후 서서히 사라지지만 평소에도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쉽게 봐서는 안 된다.

폐경기 전후 주부들의 경우, 호르몬 변화와 체내 칼슘량 감소로 인해 조금만 무리해도 관절통이 쉽게 생길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명절 후 생긴 통증은 충분한 휴식과 찜질을 해주면 피로회복과 증상개선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 귀성길에 장시간 운전했던 남성들의 경우 목과 어깨, 허리에 피로가 쌓이는 게 대부분이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정체 구간일수록 페달을 밟았다 뗐다 반복하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이 아플 수 있다. 일상으로 복귀한 지금도 여전히 통증이 지속된다면 틈틈이 스트레칭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긴장된 근육을 마사지하듯 풀어 통증을 완화하고, 의식적으로 목과 척추가 일직선으로 펴질 수 있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평상시 어깨, 무릎, 허리에 잦은 통증을 느끼던 사람 중 일부는 증상이 심해질 수가 있어 통증의 정도가 극심하지 않더라도 진통, 소염제 복용 등 초기 치료 대처가 중요하다.

또한 조부모들이 손주들을 무리하게 돌보다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 손목이나 어깨, 허리 통증으로 명절 직후에 내원이 크게 증가한다.

손주를 돌보며 갑작스러운 통증이 노년층의 관절 노화, 근력 저하 등 쇠약해진 상태와 겹쳐 관절과 척추 손상을 부추길 위험이 크다. 몸이 뻐근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절에 붓기나 열감이 있는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하면 호전될 수 있다. 열감이 없을 때는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노년층 통증은 휴식이나 보존적 치료로는 증상이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때는 병적인 통증인지 확인하는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많다. 비행기의 좁은 좌석에서 불편한 자세로 있었거나 배낭을 메고 다녀 허리와 목에 통증 혹은 시차로 인한 피로를 호소하기 쉽다.

'비행 척추피로증후군'은 평소보다 척추에 과도한 압력이 전달돼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가 긴장해 생기는 피로 현상이다.

문제는 연휴가 끝난 후 일상으로 복귀해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일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 척추 주변 혈액순환에도 장애가 생기면서 뻐근한 느낌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따라서 긴 휴가 후 일상에 복귀해서도 계속 피로가 느껴진다면 찜질이나 목욕을 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올바른서울병원 조재호 원장은 "특히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직장인들은 바른 자세 유지와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면 도움이 된다. 책상에 의자를 가까이 붙인 후 엉덩이를 최대한 의자 뒤쪽에 넣고 등받이에 기대어 앉는 것이 허리 근육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며 "허리 뒤에 쿠션이나 담요 등을 넣고 앉는 것도 좋다. 또한 한두 시간마다 한 번씩 일어나서 허리를 좌우로 돌려주면 요통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도움말] 조재호 (올바른서울병원 원장)

[출처: 라포르시안]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180

???????þ? ???.png

보도자료 전,후 글목록
이전글 발가락 변형!통증 없어도 관절 이상 초래할 수 있어...
다음글 추위에 민감해 지는 겨울, 골절 피하려면 빙판길 낙상사고 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