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발 질환의 계절?
취미로 마라톤을 시작한 제민 씨는 뒤꿈치를 들고 걸을 정도로 발 통증이 극심하다. 최근 여행을 다녀온 미란 씨도 발에 열도 나고 찌릿찌릿한 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알고 보니 봄과 함께 발 통증이 찾아온 것.
병원을 찾은 결과 두 사람 모두 족저근막염을 진단받았다.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
▶신발과 발 질환 사이의 관계는?
평소 자주 신는 신발과 발 질환 사이에는 깊은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올봄 유행인 가볍고 굽 낮은 슬립온과 단화는 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밑창이 얇은 슬립온, 두꺼운 슬립온, 워킹화에 각각 압력 분포 측정기를 설치한 후 걷거나 뛸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측정해보았다. 굽이 낮다고 발 건강에 좋은 신발일까? 실험 결과를 통해 어떤 신발이 발 건강에 좋은지 알아본다.
▶발 건강을 되찾는 생활습관은?
예순 넘은 나이가 무색하게 산악마라톤을 즐기는 박충규 씨. 3년 전 족저근막염이 찾아왔지만 아직도 거칠게 산을 뛰어다닌다는데~ 비결은 찬물 족욕과 집에서 틈틈이 하는 스트레칭!
실제로 찬물 족욕을 하면 운동 후 늘어난 근육을 수축시키고 염증은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고 운동 후 스트레칭은 근육의 유연성과 탄력을 강화시킨다.
미란 씨와 세민 씨도 음료수 캔으로도 쉽게 할 수 있는 발 스트레칭을 배워보았다. 가벼운 통증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올바른 운동법과 생활습관으로 발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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